일본 닛싼자동차의 미국법인인 닛싼의 최고책임자인 Carlos Ghosn씨가 현재 전세계가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자동차 개발 열풍에 찬물을 끼얹는 회의적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Ghosn씨는 지난달 31일 뉴올랜드에서 열린 미국자동차협회 회의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수소자동차의 시장성에 장및빛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환경적 측면을 떠나 투자비 대비 수익성 측면을 보면 수소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성공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연료전지자동차 1대의 제작비가 무려 80만달러(약 8억8천만원)에 이르고 있음을 지적하고 “수소자동차가 자동차로서 시장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95%이상의 비용을 절감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Ghosn씨는 닛싼이 오는 2006년 미국에서 Gas-Electric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생산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도 “일본 2대 자동차메이커로서 관련시장에서의 입지 유지와 한층 강화되고 있는 배출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일뿐 이를통한 수익은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