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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Liquide, ‘러시아 보이콧’ 동참...현지 경영진에 매각 후 철수
양철승 기자  |  young@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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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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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퀴드가 러시아에서 모든 사업을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했다.

에어리퀴드는 최근 러시아 법인의 경영진과 경영자 매수(MBO) 방식으로 사업을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BO는 사내 경영진이나 임직원이 중심이 되어 기업을 인수한 뒤 신설법인으로 출범하는 것을 말한다.

매각금액이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어리퀴드가 러시아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는 의지인 만큼 산업용가스 관련 생산·판매설비와 유통 네트워크, 인력에 대한 고용승계가 모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리퀴드는 이번 러시아 사업 정리의 정확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이키, 스타벅스, 구글 등이 현지시장에서 철수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에어프로덕츠도 지난 8월 러시아의 비인도적 전쟁 행위를 비난하며 현지 경영진에게 사업을 매각하고 탈(脫)러시아에 동참한 바 있다.

에어리퀴드 관계자는 “병원에 대한 산소공급의 연속성을 보증하는 등 질서정연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 이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러시아법인 매출이 그룹 전체 매출의 1% 미만이고 앞선 1분기 결산에서 러시아의 자산에 대해 4억400만유로(약 5600억원)의 예외적 충당금을 설정해둔 만큼 그룹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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