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지난 10월 12일 전남서부권 낙도지역에 대한 빈틈없는 가스안전관리망 구축을 위해 신안군 홍도에 제1호 ‘섬마을 가스안전지킴이’를 위촉했다.

섬마을 가스안전지킴이’는 공급자가 섬에 없는 낙도지역의 가스사고예방과 긴급상황 대처를 위해 현지주민 중에 위촉돼 섬 지역의 안전한 가스사용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공급자가 없는 낙도지역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사용자가 직접 용기를 운반하고 체결해야 하는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며 가스누출 등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가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신안 홍도와 가거도를 시작으로 공급자가 없는 낙도지역마다 ‘섬마을 가스안전지킴이’를 위촉하고 주기적인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이들을 가스안전관리 준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사장을 대리해 위촉장을 수여한 강석영 가스안전광주광역본부장은 “섬마을 가스안전지킴이를 통해 전남서부권역 지역적 특성에 맞는 가스안전관리망을 구축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