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교육원가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된 가스안전 교재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가스안전교육원(원장 윤탁영)은 지난 9월 28일 경북 청송에서 진행된 LPG벌크협동조합 총회에서 LPG충전소 및 벌크로리 업계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재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22년 9월 발표한 ‘액화석유가스(LPG) 이용·보급 시책’의 주요 골자인 LPG 가스공급 인프라 확대 정책을 뒷받침하고 업계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스안전교육원에서는 2026년까지 국내 LPG 수요가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LPG의 주요 공급·운반 수단으로 운행 중인 벌크로리와 관련된 사고를 감축하기 위해 안전관리 규정을 설명하고 가스안전 교재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LPG 벌크로리의 주요 사고 원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가스 이충전시 펌프, 밸브 및 호스 등의 부품에 대한 정비 불량 또는 액상·기상 라인의 연결 오류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산업부는 LPG이용·보급 시책을 통해 국내 LPG수요가 2020년 약 1,019만톤에서 2026년 1,111만톤으로 소폭 증가 또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최근 3년간 LPG벌크로리 사고는 지난 2019년 2건이던 것이 2020년 1건으로 줄었으나 지난해에는 7건으로 크게 증가했었다.

가스안전교육원이 추진하고 있는 교재 지원사업은 기업이 자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콘텐츠를 검토·개발하는 사업으로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도입했으며 2019년 3개사, 2020년 3개사, 2021년 8개사를 지원하는 등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향후 가스안전교육원은 LPG 충전소 및 벌크로리 업계뿐만 아니라 고압가스 업계를 대상으로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교육용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탁영 가스안전교육원장은 “가스업계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콘텐츠 지원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교재 지원사업을 통해 LPG 충전소 및 벌크로리 가스누설 사고감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