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UPDATE : 2025.6.27 금 16:56
|
| 홈
> 생각하는글 |
|
[발행인칼럼] 경기회복의 낙관론과 비관론 |
|
97년 이후 지금까지 기업체는 물론 국민들의 기대는 무엇보다도 경제회복이 최우선 과제다.
그러나 매년 정부가 내놓고 있는 경기부양책과 기업경제 활성화 방안은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정도로 체감온도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주가 및 소비증가로 인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기대감이 확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환율변동, 수출 등 변수와 함께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이며 각계의 시각도 경기저점 탈출 시점에 대해 논란을 벌이는 실정이다.
내수회복이 개선되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긍정적 신호로 관찰되지만 확신의 단계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다소 의견이 일치하는 반면 생산 증가세 둔화,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인해 부정적인 시각차가 현저히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최근의 경제상황을 놓고 ‘낙관론 vs 비관론’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소모적 논란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그러나 국민의 경제에 대한 심리는 너무 오랫동안 비관적이었다. 결국 국민들은 피부에 와닿는 체감경기가 뚜렷해야 어느 정도 낙관론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경제전망을 종합해 볼 때 정부의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과 하반기 종합투자계획의 착실히 시행된다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비여력 확충으로 충분히 내수회복의 가능성이 있다.
경제전문가들도 소비재의 매출과 신용카드 사용액증가 등으로 인한 소비의 회복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신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2005년을 기점으로 경제회복을 기대해도 되는 것일까? 하지만 지금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의 높고 낮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장기간의 불황으로 인한 심리적 공황을 어떻게 풀어줄 것인가가 매우 중요할 줄 안다.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등 산업용가스의 수요는 이같은 예측에 있어서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2004년 관련기업들의 매출과 이익구조를 살펴보면 반도체, 석유화학 등 대기업에 편중된 수요는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대기업을 에워싸고 있는 중소업체들의 수요는 뚜렷이 줄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분명 대기업 중심으로 산업경제구조가 집중돼 있다는 한국내 구습과 구조적 모순으로 지적된다.
대기업의 매출구조는 대외적으로 발표되는 GNP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현실적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단계로 접근하는 데는 많은 구조개편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정책입안 등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노력에 비해 국민들이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탓에 더 깊은 시름에 빠져들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민의 바램은 오로지 체감될 수 있는 경기회복이다. 단지 편안하게 먹고 사는 것.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것도 아님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결국 지금은 올해 초부터 나타나고 있는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 그리고 통계지표상의 시차 등을 고려해 경기상황을 바르게 판단하고 여기서 힘을 얻는 것이 경제회복을 앞당기는 데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회사 : i가스저널 | 제호 : 온라인가스저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3038 | 등록일자 : 2020년 5월 7일 | 발행인 : 이락순 | 편집인 : 김호준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4로 18 마곡그랑트윈타워 B동 702호| 전화번호 : 02-2645-9701 | 발행일 : 2020년 5월 7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락순
Copyright © 2004 아이가스저널. All rights reserved.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