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및 안전관리 패러다임 변화 필요

전국 가스인들의 화합과 안전관리의식 고취, 가스안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가스인의 큰 잔치인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이 지난 9월 21일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안전의 길을, 행복의 싹을 틔.우.다.’라는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차관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윤관석 위원장과 김한정 의원, 한국가스공사 이승 부사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전종성 부사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박영숙 대표 등 유관기관 대표를 비롯해 가스산업 종사자 및 주요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전과정을 온라인(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해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는 한편 전국 곳곳에서 가스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수소안전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안전관리종합대책과 수소안전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격·무인 등 디지털 기술이 일반화되는 가운데 가스안전 분야에서도 스마트 안전기술의 도입 필요성과 더불어 가스사고 저감을 위한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가스의 공급과 안전관리를 분리해 안전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 박일준 차관은 치사를 통해 “가스안전분야 규제혁신 차원에서 반도체 분야 11건, 수소산업 분야 19건의 규제혁신과제를 발굴·개선해 안전 확보와 산업 발전의 균형을 도모하는 등 기업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한 시대적 변화에 맞춰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방문점검, 현장 확인 위주의 안전점검 방식을 비대면, 원격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수소산업의 안전성 확보와 산업육성 균형을 위해 수소산업 전(全)주기에 걸친 ‘수소 안전기준 로드맵’을 수립, 액화수소 생산시설 및 충전소에 대해서도 새로운 안전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개 단체 및 개인 등 총 103점 표창·수훈

가스안전 우수사례 발표 및 가스안전 퍼포먼스

이어 올해 가스안전유공자 포상에서는 가스사고 방지와 안전의식 함양에 헌신한 단체 2곳과 개인 101명에게 훈·포장 및 각종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고압가스와 도시가스, LPG 등 전통적 가스산업 분야 뿐 아니라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관련 산업의 발전을 감안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가 다수 포함되는 등 가스산업계의 변화를 적극 반영했다.

이날 포상의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에는 30여년간 각종 가스용 밸브를 개발·보급해 가스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수소연료전지용 밸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해 수소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영도산업(주) 이광호 대표가 수훈의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산업포장에는 석유화학 제조시설의 안전설비 확충과 선진 위험관리시스템 등의 자율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한 한화솔루션(주) 서승권 상무와 대형 LNG터미널 및 수소공급시설의 안전한 건설을 통해 에너지 공급기반 안정화에 기여한 SK에코엔지니어링(주) 유성식 부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대통령표창에는 도시가스 공사와 LPG공급시설의 완벽한 시공으로 안전한 가스공그브에 기여한 (주)범강기연의 김영기 대표를 비롯해 전국 최초로 LPG시설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 실시로 LP가스 사고예방에 기여한 경상남도 산청군의 손숙남 지방공업주사,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일진하이솔루스(주) 윤영길 전무, 도시가스 사고예방에 기여한(주)삼일산업 이병석 회장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국무총리표창은 쌍용산업가스(주) 김재율 대표, (주)에테르씨티 위호선 대표, 대화도시가스(주) 유보관 이사, (주)남동LPG 임채규 대표, 한국가스안전공사 정경용 부장이 수상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24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 65명 등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밖에도 단체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민간 LNG터미널 운영으로 국민 편익 증진과 가스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주) 광양 LNG터미널이 대통령표창을, 일신산업전기(주)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여 받았다.

수상식 이후에는 수상기업의 안전관리 노하우가 담긴 우수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으며 참석자 전원이 가스사고 예방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가스안전 국제세미나’ 개최

‘탄소중립 실현 위한 가스안전산업 최신 동향’ 공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행사의 2부 행사에서 ‘탄소중립 실현 위한 가스안전산업 최신 동향’을 주제로 ‘2022 가스안전 국제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 개최했다.

국내·외의 권위 있는 기관과 단체 소속 전문가를 초빙한 이번 국제세미나는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학계·업계·유관기관 등에서 온라인과 현장 참석자 약 250여명이 참여해 탄소중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는 탄소중립의 핵심인 청정에너지 수소와 연계해 우리나라 가스안전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 하고자 영국·호주·한국의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 국내·외 수소에너지 최신 기술 동향 및 암모니아 운송·저장 기술을 비롯해 글로벌 탄소중립 전환 규제 등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세미나에서는 ▲영국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에너지의 수소연구책임자 토미 아이작 박사의 ‘도시가스 배관망 내 수소 혼입 관련 안전관리 제도 및 산업 최신 동향’을 시작으로 ▲호주 에스브이피 케미칼 플랜트 서비스(SVP) 대표인 벤캇 파타바툴라 박사의 ‘액화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의 운송·저장 기술’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김정인 교수가 ‘탄소국경조정제 등 글로벌 탄소중립 전환 규제 동향’에 관해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에 따른 영향에 대응하고 가스안전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 할 수 있었다”며 “정부와 산업계·학계 모두에게 선진국의 탄소중립 규제 영향 등을 공유함으로써 한국의 탄소중립 실현의 현주소를 살피고 국내 가스안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요 수상자 공적 내용

[은탑산업훈장]

■ 영도산업(주) 이광호 대표

30여년간 가스밸브 산업에 기여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밸브 양산

지난 30여년간 가스밸브 분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가스제품의 안전성 확보 및 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영도산업(주) 이광호 대표가 제29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영도산업은 고압수소가스용기용 밸브 국산화를 비롯해 LPG용기용 밸브 국내 최초 KS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 최초 CNG 실린더밸브 개발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가스밸브 산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자동차(FCEV) 핵심부품인 양산용 고압밸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해외 특허 인증을 받는 등 수소모빌리티 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밸브제조 업체로는 국내 최초 100% 수소가스를 사용한 한계온도 압력 내구시험시설 구축 등 수소사업 확장으로 국가 수소산업 도약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광호 대표는 선박과 기차, 트럭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시키고자 지속적으로 고성능 수소밸브에 대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영도산업은 LPG용기용 과충전 방지 밸브 1,000만불 수출을 달성했으며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하고 있다.

영도산업 이광호 대표는 “가스밸브 제조사로 발전해 가고 있는 영도산업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가스 패러다임에 따라 국민에게 다양한 가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안전하고 혁신적인 가스밸브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서 그 사명감과 철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포장]

■ 한화솔루션(주) 울산1공장 서승권 상무

자율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앞장

대규모 사업장 안정적 공정운영 기여

디지털 시스템 도입으로 체계적 안전관리 및 설비투자를 통한 공정안전 개선을 통해 사고 예방에 기여해 온 한화솔루션(주) 울산1공장 서승권 상무는 이번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서승권 상무가 진두지회한 울산1공장은 종합적안전관리규정(SMS)과 공정안전보고서(PSM) 최고등급 유지 등 자율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대규모 사업장의 무재해 공정을 달성했으며 유해위험물질 외부 유출 방지를 위한 반응기 포집설비를 설치하고 CCTV, 가스감지기 등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한 공정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컴퓨터화 설비 유지관리 시스템)와 연동 통합 작업관리 시스템 구축과 시스템 기반의 강화된 공정안전관리 체계 구축, 시정 및 예방조치 통합관리 체계 구축 등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공정위험성평가(Advanced Hazop) 기법으로 전공정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공정안전분석법(K-PSR)으로 중요설비 안전성 재검토 등 선진적·과학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위험요소 제거에 앞장섰다.

이밖에도 서승권 상무는 스마트 방재시스템 도입으로 감지 시스템 고도화 및 사고 대응체계 구축으로 화학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 SK에코엔지니어링(주) 유성식 부사장

안정적 가스공급·수소안업 발전에 기여

안전·품질관리 통한 무사고 시공 달성

제29회 가스안전대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SK에코엔지니어링(주) 유성식 부사장은 안전관리 총 책임자(CSO)로써 수소생산 및 수소플랜트 건설을 통한 국가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유성식 부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배출 없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활용 수소 생산시설을 성공적으로 건설했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는 14만㎡ 규모의 수소복합단지를 울산에 조성할 예정이며 인천종합화학에서 부생되는 수소로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75명의 안전관리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유 부사장은 안전준수 포상 프로그램 및 안전교육 행사와 현장 CCTV 및 작업자 웨어러블캠 배치, 화재 초기대응 스마트센서 도입 등 적극적인 안전·품질관리를 통한 무사고 시공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적용되는 LNG저장탱크 검사방법(PAUT) 관련 설비를 국내 최초로 제작해 비용절감과 일정 단축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유 부사장의 노력으로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최초 민간상업용 친환경 LNG터미널 공사를 비롯해 파주 장문 천연가스 복합발전소, 하남·위례 열병합발전소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완벽 시공으로 안정적 가스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대통령표창]

■ 일진하이솔루스(주) 윤영길 전무

복합소재 수소탱크 개발 등 수소경제 활성화 기여

용기 안전성 확보 역점

일진하이솔루스(주) 윤영길 전무는 올해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안전보건총괄책임자로서 현장 안전성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윤영길 전무는 고압의 CNG용기부터 수소용기까지 경험한 국내 대표적인 용기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타입4 CNG용기 개발을 경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사업연구생산 부문장으로서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700bar 복합소재 수소용기 개발 및 양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2014년에 차량용 700bar, 운송용 450bar 저장용기의 개발을 완성하는 등 국내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윤 전무는 회사가 수소차 용기(탱크) 개발 과정에서 안전성 확보에 많은 비중을 둬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그는 수소용기 개발과 생산에 대한 총괄 지휘에 사업장 EHS(Enviroment Health Safety) 총괄책임자로서 작업자의 안전교육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생산공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

■ 쌍용산업가스(주) 김재율 대표

선진 안전시스템 도입 통한 가스사고 예방 기여

저장탱크 원격검침 활용 실시간 모니터링 등

쌍용산업가스(주) 김재율 대표는 국내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93년 가스업계에 발을 들여 30여년간 산소, 질소, 탄산가스등의 고압가스 제조 및 공급에 매진해 온 김재율 대표는 그동안 선진 안전시스템을 도입해 사업장 및 수요처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제안제도 운영으로 현장 안전 사고율 Zero를 달성했다. 특히 김 대표의 지휘아래 쌍용산업가스는 선진 안전장비를 활용한 안전점검과 검사, 초저온탱크 진공도 관리 등 시설안전 관리체계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저장탱크 원격검침기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가스공급 중단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찾아가는 안전서비스를 비롯해 장애인 체육회, 울산 나눔회, 보안자문협의회, 울산가스인협의회, 한국가스학회 등의 활발한 지역상생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재율 대표는 “안전관리 인력 정예화, 시설의 무결함, 선제적 기술안전을 안전철학으로 삼고 지역사회 가스산업 발전과 고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에테르씨티 위호선 대표

철저한 품질관리 통한 사고예방 앞장

국내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 기여

고압용기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가스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주)에테르씨티 위호선 대표는 올해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위호선 대표는 그동안 충전압력 500bar, 875bar 등 다양한 사양의 초대형 용기를 연구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소충전소용 500bar의 저장용기를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개발하면서 수입용기 국산화를 달성, 수소충전소 국책사업 추진에 기여해 왔다. 또한 고품질의 수소운송용 튜브트레일러 및 저장용기에 대한 국제인증 취득으로 글로벌 기술경쟁력도 확보했다. 특히 개발된 수소충전소용 500bar의 저장용기의 경우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까지 취득, 이미 국내 수소충전소 약 20기에 60병 이상을 납품하며 국내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 호주 등에 연간 1,000기 이상의 수소용기를 수출해 해외 수출 활로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수소안전 커뮤니케이터’로 임명받아 각종 수소 이슈에 대해 발 빠른 대응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수소안전 분야 민간전문가의 역할 수행하고 있는 위호선 대표는 지난 2월 ‘부산수소동맹’에 참여해 부산의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조성하는데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대통령표창-단체부문]

■ 포스코에너지(주) 광양 LNG터미널

국내 최초 민자 LNG기지로 국민편익 증대 기여

설립이후 17년간 무재해사업장 달성

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대표 정기섭)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상업운전 이후 무재해 17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은 지난 2005년 상업운전에 나서 현재 총 73만㎘ 규모의 1~5호 탱크를 운영하며 국내 최초의 민자 LNG인수기지로 국민 편익증진 및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LNG터미널 가스설비 진단 및 개선 등 투자확대를 통한 안전성 향상과 안전보건 경영체계 강화로 2005년 LNG터미널 운용 이후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에는 민간 LNG 터미널 운영사로는 국내 처음으로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 자격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부여받아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수행, 이를 통해 국내 조선사들이 LNG 선박 시운전을 위한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을 단축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사, 지역 예인선사, 대리점, 도선사 등 전후방 협력사의 매출 증대 및 고용창출에 기여함으로써 고객사,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에너지는 광양LNG터미널 5호 탱크의 경우 세계 최초 LNG탱크 고망간 기술을 적용, 도입하는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비용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LNG터미널 등 도시가스사업법상 공급시설물 안전관리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스안전경영체제 수립 및 충실한 이행을 위해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LNG터미널 공정 과정에 고화소 CCTV 교체는 물론 작업발판 등 안전시설물 개선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관리시스템을 교체하고 올해도 광양 LNG터미널의 비상 대응체계 현대화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광양LNG터미널은 6,130일 동안 무재해사업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