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는 중국 만화화학의 산둥성 옌타이 공장 증설에 맞춰 신규 ASU플랜트 1기를 추가 건설하고 10월 11일을 기해 본격 가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만화화학은 고성능 접착제와 합성섬유의 원료인 MDI(Methylene Diphenyl Isocyanate)의 세계 최대 생산업체다. 린데는 이미 만화화학과 장기 산업용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옌타이 공장에 기체 산소와 질소를 공급하기 위한 4기의 ASU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ASU는 5호기가 된다.

이번 5호기의 가동으로 린데는 산소·질소의 공급 안정성 제고는 물론 인근지역 고객들에 대한 시장지배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린데 차이나의 윌 리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엔지니어링 전문지식을 적용해 산업용가스를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생산설비의 탄소발자국 감축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옌타이 지역 고객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