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진단
[초점] 전기요금 인상 따른 가스공급가격 상승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가스공급가 15% 내외 인상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10.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산소 등 산업용가스 제조원가의 전기요금 비중 50% 상회

 

10월부터 모든 종별의 전기요금이 kWh당 2.5원씩 인상됐다. 특히 전기사용량이 많은 일부 산업용은 요금이 kWh당 17원까지 올랐다.

한전이 발표한 전기요금 조정내역에 따르면 정부가 연료가격 폭등에 따른 가격신호 제공을 위해 모든 용도별 요금을 2.5원씩 올렸다. 특히 일반용·산업용 고압 A(표준전압 3,300V, 66,000V 이하 고객)는 7.0원, 고압 B(표준전압 154,000V 고객)와 C(표준전압 345,000V 이상 고객)는 11.7원으로 각각 4.5원, 9.2원을 추가 인상했다.

여기에 기준연료비 인상분을 더하면 9월 대비 고압 A는 kWh당 13원, 고압 BC는 17원이 오르는 셈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따르면 제조업 부문 전기요금의 평균 원가 비중은 1.6%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 1.5%, 석유정제 1.4%, 비금속 4.0%, 1차 금속 3.2%, 자동차 0.8%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물가 상승도 우려되지만 일각에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제조업 부문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지만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소식은 전기를 주원료로 하는 철강업계(전기로)는 물론 산업용가스업계(ASU)는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LNG, 원유 등 국제 에너지가격 폭등을 체감하는 현실에서 대체로 수긍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전 세계의 팬데믹과 경기침체,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력 소비의 효율성 확대와 사용자 부담원칙은 필요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여타 산업과는 달리 제조원가의 50%를 웃도는 산업용가스의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수요처의 부담 증가는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업용가스 제조업계는 액체가스 중심의 충전유통업계 및 직거래처에 현 공급가격 대비 kg당 15% 내외의 가격인상 공문을 발송하고 현장방문을 통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계약단계부터 제조원가 변동에 따른 가스공급가격 연동제를 도입하고 있는 반도체, 석유화학 등 파이프라인 또는 온사이트 수요처의 경우 제조원가 산정표에 따라 전력비 상승에 따른 가격으로 공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액체가스 시장의 경우 개별 거래처에 대한 공급물량 증감과 가격변동성이 높고 공급권 확보를 위한 제조업체간의 경쟁과열 양상도 나타나는 동시에 충전업계가 수요처에 대한 공급가격 인정 여부와 인상시기 조율 등으로 여전히 넘어서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수익을 우선하는 사모펀드와 다국적기업들을 중심으로 물량확보 경쟁에 따른 원가 이하의 공급을 자제하고 물량 공급에 대한 계약 추진 등과 맞물려 적정이윤이 없거나 사용량이 적은 수요처에 대한 거래중단까지 감안하고 있어 전기료 인상에 따른 공급가격인상은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결국 이번 대폭적인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의 입장은 수년간 지속해 왔던 원가상승 부담을 자체 흡수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임을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산업용가스 충전업계도 이번 전기요금의 인상이 그동안 누락돼 온 공급가 인상분을 거부할 명분이 부족하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이락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뉴스
1
[ANALYSIS] 내년도 헬륨 공급가격 인상 우려
2
[특집기획] 국내 액화탄산 시장의 현실과 미래
3
[Issue] 산업용가스 탱크로리 이충전설비 검사안
4
[기업이슈] SK하이닉스, 국내 최초 ‘네온’ 국산화 성공
5
[Focus] 전기차에 밀린 수소차, 향후 운명은?
6
탱크로리 이충전 설비에 원심펌프 도입
7
CCUS, 탄소중립 게임체인저인가?
8
[Zoom In] 친환경 ‘수소 지게차가’ 뜬다
9
Air Products,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제2호 수소액화플랜트 착공
10
[NEW TECH & COMPANY] 제주에서 드라이아이스 생산 개시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회사 : i가스저널 | 제호 : 온라인가스저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3038 | 등록일자 : 2020년 5월 7일 | 발행인 : 이락순 | 편집인 : 김호준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4로 18 마곡그랑트윈타워 B동 702호| 전화번호 : 02-2645-9701 | 발행일 : 2020년 5월 7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영
Copyright © 2004 아이가스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