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압축가스용기 제조업체인 Dynetek Industries社는 지난 28일 일본 닛싼자동차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위해 자사가 개발한 최신 700bar(10,000psi) 수소저장용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700bar 수소용기는 닛싼자동차로의 공급에 앞서 용기수명, 폭발강도(burst strength), 환경시험 등 일본고압가스안전협회(KHK)가 실시한 수소고압용기 인증시험을 통과했으며 향후 닛싼의 X-TRAIL 연료전지자동차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이 회사의 관계자는 “닛싼측에 공급된 제품은 양사의 파트너쉽을 통해 X-TRAIL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고압용기”라며 “Dynetek의 700bar 고압용기 기술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상용화를 위한 커다란 진보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700bar 고압용기는 동일크기의 350bar(5,000psi)용기에 비해 수소연료의 저장량을 70%가량 증진시킴으로서 수소자동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버금가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 수소자동차 도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