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수 독성가스 등의 사용빈도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와 중대재해법 대응 등과 관련해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회장)가 관련 주제발표를 위해 2022년 산업특수가스안전세미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지난 11월 9일 온라인을 통해 회원사 및 고객사 등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기술위원회 어준 위원장은 “반도체 등 특수가스 사용량과 종류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업계가 주체가 돼서 현장의 안전관리 문화의 확산, 정착이 필요한 시기”라며 비대면 온라인상에서도 관심을 갖고 참석해 준 회원사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암모니아 탱크 화재시 대응 조치 ▲Cr-Mo고압용기의 H2영향 ▲F2가스 취급 및 안전 사항 ▲중대재해 처벌법 대응 전략 등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의 김명종 대리는 ‘암모니아탱크 화재 시 대응조치’라는 주제로 지난 8월 24일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평택공장에서 실시한 을지훈련에 대해 설명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로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해 초동조치 및 관계기관에 사업장의 정보제공 등의 대응방안을 강조했다.

뒤이어 DIG에어가스의 김경호 부문장은 ‘Cr-Mo 고압용기의 H2영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모노클로로실란(SiH3Cl, MSC)을 20°C에서 1개월 동안 각기 다른 용기에 보관한 실험을 토대로 Cr-Mo강용기, Cr-Mo바렐연마용기 등은 가스 순도에 영향을 미친 반면 무전해 Ni 도금은 순도 변화에 큰 영향이 없었다고 실험 결과를 설명했다.

린데코리아 송재환 부장은 ‘F2 취급 및 안전사항’의 주제로 고정식, 이동식 가스감지기에 대해 소개하고 가스의 취급시 주의사항과 안전수칙 준수에 대해 강하게 강조했다.

에어퍼스트의 정재욱 부장은 최근 각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전략’의 주제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차이를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산업안전보건법이 현장근로자가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지켜야 하는 내용이 주로 다루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이 종사자 및 여타 사람들에 대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