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어워터가 급성장하는 인도 액체가스 시장에 부응하기 위해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다수의 해외기업 제조공장이 위치한 타밀나두州 첸나이 지역에 신규 ASU플랜트 1기를 신규 건설한다고 최근 밝혔다.

신규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액체산소 5100N㎥/h, 액체질소 1600N㎥/h, 액체아르곤 200N㎥/h 등 총 6900N㎥/h며 오는 2023년 10월 착공해 2024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워터는 지난 2019년 인도 산업용가스 업체의 일부 설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한 바 있는데 자체 ASU를 건설·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에어워터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려는 인도 정부의 정책에 맞춰 첸나이 ASU의 연간 전력 소비량 중 40%를 태양광 등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공정의 탄소 배출량을 35% 이상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워터 관계자는 “인도 동부는 철강, 남부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면서 북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생산능력이 대폭 확충되는 만큼 신규 프로젝트 수주도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