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는 최근 인도의 메이저 스테인리스강 생산기업인 진달스테인리스(JSL)와 장기 산업용가스 공급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계약에 따라 린데는 JSL의 제조설비 확충 계획에 맞춰 인도 오디샤주 칼링가나가르 지역에 위치한 JSL 공장에 대형 ASU플랜트를 건설하게 된다. 양산 시점은 2024년 상반기로 잡혀있다.

투자금액 등 이외의 상세 계약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린데는 이미 칼링가나가르 공장에는 ASU 1기를 운용하며 JSL에 공기분리가스 3종(산소·질소·아르곤)을 장기 공급하고 있다. 신규 설비는 2호기가 된다. 생산능력의 경우 1호기의 3배 이상으로 설계될 것이라는 게 린데의 귀띔이다.

린데 관계자는 “칼링가나가르는 인도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 산업지역 중 하나”라며 “ASU 2호기가 본격 가동되면 JSL에 대한 안정적 공급은 물론 인근지역 고객들의 수요 증대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