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소산업협회(회장 이현태)는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와 지난 11월 30일 유에코(UECO)에서 수소산업 분야의 국내외 기술 동향 및 정책을 공유하고 대한민국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제2회 2022 울산 국제수소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선진기술과 수소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현장발표와 실시간 라이브영상 송출을 동시에 진행해 약 500여명의 국내외 수소산업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소경제의 현재와 전망 ▲수소산업의 전주기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정부·기관·기업의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국외에서는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미국, 영국 6개국에서 참여했고 국내는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한국에너지공단,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대한민국 수소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연사가 참여해 세션별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수소산업 관련 종사자 자긍심 고취를 위한 유공자 표창 수여의 자리도 마련됐다. 산업부 장관표창은 민간 중심의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한 ▲대성에너지(주)가 수상했으며 특허청장 표창은 ▲(지식 경영 부문) 하이리움산업(주) ▲(특허 유공 부문) (주)에프씨아이 ▲(기술 혁신 부문) (주)지티에서 각각 수상했다. 울산시장 표창은 ▲(주)경동이앤에스가 기업표창을 ▲코비즈(주) 왕광익 연구소장 ▲어프로티움(주) 박대윤 부장 ▲원진하이텍크 김상근 이사가 개인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수소산업협회에서는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선 ▲특허청 조지훈 동력기술심사과장 ▲범한퓨얼셀(주)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밖에도 울산시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수소 모빌리티산업 혁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자 업무 협약식도 가졌다.

수소산업협회는 앞으로도 수소생태계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외 수소산업 관계자에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해 내년에도 포럼 개최로 관련 기관·기업의 기술 협업을 약속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수소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과 수소도시 기반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수소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에너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수소경제 전환은 이미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런 시대 변화에 발맞춰 전 세계의 수소정책을 함께 공유하고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