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기준위원회(위원장 최병학)는 구랍 26일 제140차 회의를 열고 KGS FS331(액화석유가스 일반집단공급의 시설·기술·검사 기준) 등 상세기준 13종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액화석유가스 충전·집단공급·저장 분과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소규모 공사 등에 적용 가능한 동재하시험을 파일재하시험에 추가했다. 동재하시험은 정재하시험과 달리 100톤 이상의 철근 등이 불필요해 시험시간이 짧고 비용 저렴하며 파일재하시험은 파일(말뚝)을 매개로 향후 설치될 구조물의 지반 안정성을 검토하기 위한 시험을 말한다.

또 일반집단공급시설 매설배관의 기밀시험 및 누출검사 방법을 LPG배관망 공급시설 기준과 부합화하고 일반집단공급시설의 안전성 확인대상을 명확히 했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사용 분과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기밀시험용 가압구 설치 의무규정을 신설하여 기밀시험에 따른 제품손상을 방지했다. 더불어 소유자가 없는 미분양 건물 등의 경우 건축주의 동의를 받아 제3자 소유공간에 배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정했고 매설깊이를 확보할 수 없는 배관의 보호판 설치기준을 합리화했다.

고압가스 합동 분과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수소자동차 충전소 지반조사 대상을 중요도 및 중량에 따른 침하 가능성을 기준으로 합리화했고 충전설비 보호대 설치기준을 CNG 충전소 기준과 동일하게 신설했다. 아울러 튜브트레일러의 과압안전장치 방출구 및 방출방향을 명확히 규정하고 튜브트레일러 화재 시 용기 보호를 위해 방열판 또는 금속제의 흙받이를 설치하도록 기준을 신설했다.

가스기술기준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상세기준 개정안은 1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관보(대한민국 전자관보, https://gwanbo.go.kr)의 공고란에 상세기준 개정 사항이 게재되며, 개정된 KGS 코드는 공고일 이후 ‘KGS 코드 홈페이지’(www.kgscode.or.kr)에 업데이트 되는 원문과 개정안 3단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