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는 최근 미국 내 영향력 증대를 위해 테네시주 멤피스 지역에 본사를 둔 산업용가스 업체인 넥스에어(nexAir)의 지분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린데의 가족이 된 넥스에어는 지난해 연매출 4억 달러(약 5000억원)를 달성한 미국 최대 패키지가스 유통사 중 하나다. 린데는 지난 2012년 넥스에어의 지분 22.8%를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에 나머지 77.2%를 추가 인수하면서 완전한 주인이 됐다.

넥스에어가 미국 남동부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린데는 이 지역의 패키지가스 사업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린데 관계자는 “넥스에어 인수로 유통 네트워크의 밀도가 높아지면서 고객 신뢰성과 공급 안정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전략에 맞춰 미래의 기회에 적극적 투자를 단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