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는 지난 9일 호주 북부의 다윈(Darwin)지역에 최신 설비를 갖춘 헬륨플랜트를 신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 헬륨플랜트는 BOC가 최근 호주의 유명 LNG생산업체인 Darwin LNG社와 헬륨수급 장기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으로 호주정부의 사업승인 등 공식절차를 거쳐 내년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7년 중반기경 본격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15번째 헬륨플랜트로 기록될 다윈플랜트의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1백50만입방피트(약 4백15만㎥)규모이며 BOC는 이 플랜트가 본격 가동되면 전세계 헬륨수요의 약 2~3%를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BOC는 이곳에서 생산된 헬륨을 호주와 뉴질랜드는 물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고객들에게 공급함으로서 아시아 헬륨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BOC의 Phil Kornbluth 헬륨․희귀가스부문 부사장은 “다윈플랜트의 건설은 BOC가 보다 안정적인 헬륨공급능력을 확보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될 것”이라며 “미국내 헬륨플랜트에서 발생가능한 각종 돌발사태에도 한층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BOC는 올해말 가동예정인 연산 8백30만㎥규모의 카타르 Ras Laffan 헬륨플랜트와 관련해서도 전체생산량의 50%에 대한 수급권한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수년간 상당한 헬륨공급능력 증대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