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타니가 미국 산업용가스 시장에서 존재감 확대에 나선다.

이와타니는 최근 자회사인 미국 이와타니를 통해 몬태나주 빌링스 지역에 사업장을 둔 산업용가스 생산·공급업체인 아스펜 에어 US(Aspen Air U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이와타니는 미국 내에 첫 ASU플랜트를 소유·운영하면서 공기분리가스 시장에 정식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객 서비스 분야의 역량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이와타니는 1979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자체 ASU를 운영하지 않았다. 2019년 어드밴스드 스페셜티 가스를 인수하는 등 수소·헬륨·특수가스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왔다. 아스펜 에어 US의 인수가 미국 시장에서 진정한 의미의 산업용가스 기업으로 거듭나는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조셉 S. 카펠로 미국 이와타니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톰 해리슨 미국 법인 부사장이 아스펜 에어 US의 수장으로서 임직원들을 이끌게 된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국에서 신사업 확대와 수익력 강화를 지속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