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탐방
[Interview] 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 이성철 신임 이사장“탄산 수요의 다양화에 따른 공급 안정화에 막중한 책임”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3.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탄산업계와 원료공급처, 수요처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해야

 

 

“코로나19 엔데믹에 대한 기대와는 달리 여전히 전쟁과 대립, 갈등 등으로 인한 세계정세가 이어지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도 그다지 높지는 않은 실정입니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우리 업계 또한 수년간 지속된 탄산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 제30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된 선도산업(주) 이성철 부회장은 대내외적인 여러 가지 이유로 시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나마 수십 년간 지켜온 업계 내 신뢰 구축과 상생(相生)의 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시장 안정 및 정상화를 실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덕공업을 시작으로 액화탄산과 일반 산업용가스 사업부문에서 30여년간 실전 영업을 담당해 왔던 이성철 신임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국내 탄산업계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탄산 역사상 가장 최악의 공급부족과 함께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시장의 변화로 드라이아이스 수요시장이 크게 변화하면서 수요처와 대리점 등과의 갈등과 반목의 시대를 경험했다.

이 이사장은 “우리는 원료탄산 공급처인 석유화학사 등의 가동률 저하와 함께 액화탄산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각자도생의 길을 걸었던 시기를 겪어 왔습니다. 재고량의 여유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거래처 유지를 위해 원거리를 오가며 나름대로 시장을 지켜내고자 노력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수요처들은 부족함을 채워주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과 원성을 막을 수도 없었다”고 전했다.

사실 탄산업계의 지난해 가동률은 각사의 생산능력 대비 50% 수준에서 머물렀다. 드라이아이스와 조선 용접용 및 반도체용 탄산수요가 증가함에도 원료탄산의 안정적인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급을 책임져야 할 탄산업계의 부담감은 가중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조합은 탄산업계와 원료공급처 그리고 정부가 함께 고민하는 자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뒤늦게나마 멍석을 깔고 긴밀한 대화를 나눈 결과, 올해는 정기보수점검 기간을 분산해 지난해보다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따라서 이 이사장은 더 이상 지난해와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이같은 기조를 유지해 내는데 정부와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조선, 반도체 등의 국가 기간산업은 물론 대리점 등 수요처에 대한 안정적인 경제활동의 유지에 보탬이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에는 최대 규모의 선박건조를 수주받은 조선사들의 움직임도 액화탄산 공급량 확보에 분주하다. 과거에는 최저 가격으로 경쟁입찰을 유도해 액체탄산 공급가격 안정화를 저해해 왔던 반면 지금은 가격을 불문하고 물량의 우선배정을 위해 먼저 손을 내미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이 이사장은 “앞으로의 액체탄산 시장 상황에 대해선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료탄산 공급처의 입장에서는 EO/EG 등 글로벌 시장 상황도 예의주시해야 하고 탄산업계는 국내 드라이아이스 수요시장도 급증하는 상황에서 수익개선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안정적인 공급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탄산업계 전반에 걸친 공동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이 이사장은 탄산업계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조합원사들과 공동으로 토론하고 고민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찾아내는 데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성철 탄산조합 신임 이사장은 “지금까지 우리 조합은 액체탄산의 공동판매, 드라이아이스 포장재 공동구매 등 공동수익사업을 통해 꾸준히 협력하면서 3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동안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수요처와 공급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공급 안정화를 위해 조합을 중심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락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뉴스
1
[Company news] 린데코리아, 삼성Display 공급용 On Site 플랜트 증설
2
[이슈] 정부, 탄산수급 선제적 대응 나선다
3
[집중! 이 사람] 가스켐테크놀로지 조창현 대표, 만학도의 꿈 이뤄
4
[인사동정] 동양산업가스(주)
5
[Company news] 수림테크, 두산중공업 등에 액화수소용 긴급차단장치 공급
6
[매출분석] 단일가스켐(주)
7
[Click] 액화수소 운반선 안전기준 마련된다
8
Linde, 싱가포르에 9㎿급 수전해 설비 건설...에보닉과 녹색수소 장기공급 계약
9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새출발
10
[Click] ‘청정수소 인증제’ 윤곽 나왔다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회사 : i가스저널 | 제호 : 온라인가스저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3038 | 등록일자 : 2020년 5월 7일 | 발행인 : 이락순 | 편집인 : 김호준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4로 18 마곡그랑트윈타워 B동 702호| 전화번호 : 02-2645-9701 | 발행일 : 2020년 5월 7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락순
Copyright © 2004 아이가스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