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재 유럽 각국 대사관에 상주하며 청정에너지 관련 한국과 유럽의 주요 협력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및 과학기술‧통상 외교관 20명이 한국의 대표 수소기업인 어프로티움(주)(대표 제임스 김)를 방문했다.

지난 2월 21일 크리스토프 베스 공사참사관 및 16개국 주한 유럽 대사관의 외교관으로 꾸며진 이번 시찰단은 한국과 유럽의 탄소배출 저감 및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들 시찰단은 국내 최대의 수소제조 및 공급사인 어프로티움을 방문해 수소생산과정 및 향후 발전용 수소를 포함한 국내 수소 수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각국의 현재와 미래 기술교류 가능성 등을 긴밀히 협의했다.

시찰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한국과 유럽의 청정에너지 생산‧공급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및 응용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어프로티움은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산업 수소의 약 40% 이상을 공급 중이며 향후 탄소 포집·활용·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설비 활용 및 수입한 청정암모니아 분해를 이용해 블루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