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의 소재, 부품, 장비, 정비보수, 환경처리, 운반업체 등 협력업체가 수행하는 작업의 유해·위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보건 가이드북’을 2월 10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배포한다.

안전보건공단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 구성원중 원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보건에 취약한 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유해·위험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보건 가이드’를 순차 제작할 계획이다.

첫 번째 결과물로 ‘클린룸 청소작업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 가이드’와 ‘폐가스 처리설비 유지보수작업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 가이드’의 개발이 완료됐다. 제작된 가이드 책자 인쇄본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DB하이텍,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원청업체에 배부되며 동일 내용의 전자 파일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http://kosha.or.kr)에서도 누가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전자산업 전반적인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설비·장비 유지보수작업에 대한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까지 총 16종의 유해위험작업 안전보건 가이드를 제작해 전자산업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필요한 유해·위험정보를 연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