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이 수소 관련 기술의 국제 특허 출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탄소 저감에 나선다.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지난 1월 국내특허 취득에 성공한 모듈형 수소 충전 시스템(상표명 ‘수소 PRG 시스템’)에 대해 국제 특허권 및 상표권 획득을 위한 출원을 완료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이번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 출원에 따라 수소 PRG 시스템의 국내특허 출원일로부터 약 2년 6개월 이내에 진입할 국가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의 특허권 취득을 추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시스템 개발 및 기술 고도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수소 PRG 시스템은 수소의 생산, 충전, 발전설비를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모듈화한 통합형 충전시스템이다. 수소를 생산해 수소차를 충전하고 잉여 수소는 인근 충전소에 공급하거나 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판매 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별로 모듈화된 패키지형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국내특허 획득으로 수소 PRG 시스템의 필요성, 기술의 독창성, 차별성, 시장성과 지속가능성 등 긍적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향후 국제특허 취득 시 국제사회에서도 탄소저감을 통한 ESG 경영과 사회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1월 수소산업·이차전지 소재 등 탈탄소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2030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