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덜란드 수소정책 토론회’가 지난 3월 15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국회 수소경제포럼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주최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네덜란드 외교통상부 장관과 국회의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 직무대리와 네덜란드 기업청(RVO) 쩨릭 옵미어 국장은 ‘한국 및 네덜란드의 국가적 차원의 수소산업 발전정책’ 주제를 발표했다. 또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권낙현 대외협력센터장과 네덜란드 듀런캄프 NEC 프로젝 매니저는 ‘한국 및 네덜란드의 산업계 측 수소산업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날 H2KORE 문재도 회장은 “세계 각국은 자국의 역량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해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한 입법과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후 위기 극복과 미래 에너지 안보확보 강화를 위해 수소경제 역할에 주목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성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5월 발족한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에 20개 국가의 수소관련 협·단체가 참여했고 1961년 수교한 뒤 60여년간 경제 산업 문화 교류를 이어온 네덜란드가 힘이 돼 줬다”며 “GHIAA가 다자간 민간 수소협력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회원들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