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압가스협회·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연합회(회장 심승일)은 지난 3월 1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앞둔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사업 및 예산집행 실적에 대한 원안 승인과 함께 2023년 추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연합회는 지난해 업무실적 중 수년간 협의해 온 특정고압가스 신고기준에 대한 개선 성과와 탱크로리 이충전 시설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마련, 도시계획 심의 개선 작업 추진 등을 통해 업계의 편의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안마련을 집중 토론했다.

또한 최근 공익신고 적발 건수가 많은 용기보관 및 저장소와 관련해 안전성을 확보한 차고지 또는 사업장 내부에 주차한 운반차량에 용기적재 보관이 가능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연합회가 주도해 만든 단체표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달청이나 대기업 등의 입찰 등에서 가산점 또는 투찰 자격요건의 하나로 인정토록 해 과당경쟁입찰 등을 제한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건의사항 및 규제개선 등을 위해 참석자들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가스안전공사와 적극적인 협의체제를 구현하고 대안마련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연합회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심승일 회장은 “앞으로도 현실과 동떨어진 불합리한 법제도의 개선과 업계의 권익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연합회와 사단법인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는 3월 29일 충북 충주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