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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수소 수급 위한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발족산업부·가스공사 주축…관계부처 및 하이넷·코하이젠 참여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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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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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가스 기업

린데·어프로티움·에어리퀴드·덕양에너젠·SDG 등 참여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한 안정적 수소 수급을 위해 수요-공급기관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지난 2월 23일 석탄회관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번에 발족한 협의체는 수소 수급을 총괄하는 산업부와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가스공사를 주축으로 수요분야에는 관계부처(환경부, 국토부), 수소충전소 사업자, 수소차 제조사로 구성됐다. 공급분야는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기체수소 생산자와 하이창원, SK E&S, 린데수소에너지 등 액화 수소 생산자를 비롯해 덕양에너젠, SPG, 서진산업가스, 어프로티움, 린데코리아, 에어리퀴드, SDG, 창신화학 등 수소 유통사로 구성됐다. 아울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석유관리원은 수급 관련 이슈에 대한 자문·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의체 발족은 앞서 지난해 강원, 충북 등 일부지역에서 지난해 일시적으로 수소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올해에는 원활하게 수소를 공급하고 수소차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요-공급’ 간, ‘정부-업계’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앞으로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는 분기별 1회 개최를 정례화하고 수소 수급과 관련한 이슈가 발생할 때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수소차 1만7,000대, 수소충전기 91기 보급 예정

한편 이날 협의체 발족과 함께 열린 킥오프 회의에서는 올해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 및 공급 전반을 전망하고,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수소차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2만9,733대가 보급됐으며 환경부는 연말까지 넥쏘 1만6,000대, 버스 700대, 화물차 100대, 청소차 120대 등 1만6,920대를 추가 보급해 총 4만7,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산업부는 수소인프라가 확보되고 대규모 수소버스 보급 의지가 높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며 국토부도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의 수소차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수소차 제조사인 현대차는 고상버스 생산 등 수소상용차 제조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충전기의 경우 지난해 2022년 말 기준 229기가 구축되어 있다.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91기를 추가 구축해 모두 32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수소교통복합기지,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등 교통물류 거점별 수소충전소 확충하고 대표적인 민간 수소충전소 사업자인 하이넷은 올해 최대 17개소를 추가 개소해 총 54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수소상용차 충전소 사업자인 코하이젠은 올해 말까지 모두 8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체충전소뿐만 아니라 액화충전소 확대를 위해 SK E&S는 액화플랜트 준공에 맞춰 연말까지 11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수소생산기지 6곳·액화플랜트 3개 구축

수소 생산기지 및 액화플랜트 구축도 가속화 된다. 우선 모빌리티용 기체수소 생산자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일일 7톤 규모의 평택 생산기지를 4월 재가동하고 한국가스공사는 11월 창원(10톤/일), 광주(4톤/일) 생산기지를 구축해 대규모 수요 확대에 대응키로 했다. 또한 수요지 인근에서의 수소 공급을 위해 인천, 대전, 부산, 완주 등 지역 거점별로 일일 1톤 규모의 생산기지를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액화수소는 린데코리아, 두산에너빌리티, SK E&S, 효성중공업은 국내 액화플랜트 준공을 통해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연간 최대 4만톤 가량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와 비교해 저장·운송 측면에서 우수해 미래 수소경제의 게임체인저로써 수소상용차 보급촉진, 국가 간 대량수소 운송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5월 창원(5톤/일) 지역을 시작으로 인천(90톤/일) 11월, 울산(15톤/일) 12월에 액화플랜트가 준공돼 수소상용차 보급 확산에 따른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수요창출 ▲기반조성 ▲기술개발 등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수요창출을 위해 수소버스에 대한 정부보조금 신설(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등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통근·셔틀버스 및 경찰버스의 단계적 수소버스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 수요 증가에 부응해 액화충전소를 확대 보급(2025년 40개소, 2030년 70개소)하고 규제개선(액화수소충전소 이격거리 합리화, 수소활용 산업군 액화시설 안전기준 마련 등)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제반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액화기술의 내실화를 위한 단계별 기술개발(저장탱크, 밸브, 압축기)을 강화하고 액화부품의 검사·인증기반 구축(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을 통한 기업지원을 강화예정이다.

이밖에 수소유통사는 연간 약 5,800톤 규모의 수소를 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며 압축기 증설 및 출하설비 구축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소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수소차 보급 확산과 생산기지 및 액화플랜트 구축 등으로 올해 수요량은 약 1만톤, 공급 능력은 최대 약 1만5,000톤에 달해 수급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부는 생산기지 및 액화플랜트 구축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시기별, 지역별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수소차와 수소충전소가 국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수요-공급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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