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업용가스업체인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와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의 필수 소재인 산업용가스 시설 설비투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앨런타운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현지시간 4월 13일 오전, 세이피 가세미(Seifi Ghasemi) 회장 및 에어프로덕츠아시아의 윌버 목(Wilbur W. Mok) 사장,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김승록 사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 대표단의 투자유치 방문을 환대하고 반도체용 산업용가스 제조시설의 투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에어프로덕츠는 1973년 한국법인 설립 이래 초고순도의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반도체산업에 이바지해왔으며 이번 MOU를 통해 경기도 내 생산설비 증설 계획을 검토함으로써 공급의 안정성 및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승록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은 “반도체산업은 에어프로덕츠의 전략적 기반 사업 중 하나로 이번 MOU를 통해 경기도에 에어프로덕츠의 제품 공급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Win & Win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용가스는 반도체, 전자, 첨단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공급되며 반도체 공정에서 산화와 오염을 방지하여 반도체 수율을 향상하는 데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이다.

한편 1940년 설립된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산업용가스 전문제조업체로 반도체, 석유화학, 식음료, 첨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산업용가스와 관련 설비를 공급함으로써 연간 127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