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감소세 전환

대성산업가스와 로템의 합작법인인 그린에어(주)(대표 김태영·한선욱)가 지난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했다.

최근 그린에어가 공개한 2022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840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 1,745억4,000만원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회사의 매출 증대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고로 1·2·3호기와 동국제강 등 인근 수요처에 대한 안정적 가스공급이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늘면서 매출총이익이 감소해 영업이익은 전년(81억8,000만원)대비 30.5% 하락한 56억8,0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경상이익 감소로 전년(55억2,000만원)보다 20.4% 줄어든 43억9,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에 그린에어 측은 올해 물류비 등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 중심의 내실성장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수요처의 안정적 물량 공급과 영업력 강화로 수출을 늘리는 등 매출 신장에도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