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감소세 전환

일본 칸토덴카(關東電化工業)의 한국법인인 특수가스 수입업체 칸토덴카코리아(주)(대표 아베 유키)가 지난해 매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칸토덴카코리아가 발표한 2022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469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360억5,000만원)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회사의 매출 증대는 지난해 전자·반도체 산업의 업황 호조로 특수가스의 수요가 증가와 판매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수익부문에서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우선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47억6,000만원)대비 4.2% 감소한 4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외수익 감소와 영업외비용 증대로 전년(38억8,000만원)보다 21.3% 줄어든 30억5,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러한 회사의 수익 감소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및 고유가로 물류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칸토덴카코리아는 올해도 활발한 영업 전개를 통해 기존 수요처에 특수가스 공급을 늘릴 예정이며 신규 수요처 발굴에도 힘써 실적 증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추진 수익성 증대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