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보합세 유지

탄산메이커 선도화학(주)(대표 윤여환)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를 바탕으로 플러스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선도화학은 2022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697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88억9,000만원)대비 42.7% 증가하며 단숨에 매출 700억원에 근접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는 지난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우선 영업이익은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크게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판매비와 관리비를 낮추면서 전년(67억5,000만원)대비 0.8% 증가해 68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75억3,000만원)보다 2.5% 상승하며 77억2,000만원을 올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액체탄산 수급 대란 여파에 따른 가격 상승과 온라인 판매사들의 신선식품 판매량 증가에 따른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새벽배송 등 택배시장 활성화로 인해 보냉재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드라이아이스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설비 투자 등이 시너지효과를 내며 전체 성장을 뒷받침 했다.

선도화학은 올해 반도체와 조선 분야에서의 탄산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드라이아이스 수출 판로 확대는 물론 고부가가치 사업 추진, 탄산 신규시장 개척, 공격적 영업을 통한 신규 거래처 확보 등의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