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喜悲

탄산 및 산업용가스 제조·판매업체인 선도산업(주)(대표 이성철)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플러스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최근 선도산업이 발표한 2022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452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00억9,000만원)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이러한 실적 증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방산업의 침체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관련 산업의 회복세와 맞물리며 탄산 및 일반산업용가스의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 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안정적 수급처 확보를 통한 가스 공급 증가와 활발한 영업을 통해 신규 수요처를 확대한 것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는 대비를 이뤘다. 우선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늘고 판매비와 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25억1,000만원)대비 19.8% 감소해 20억1,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수입 감소가 맞물리며 당기순이익은 전년(31억5,000만원)보다 11.7% 상승한 3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선도산업은 올해도 공격적 영업을 바탕으로 한 신규 수요처 확보와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시장장악력을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부실 거래처를 과감히 정리하고 우량 거래처를 발굴하는 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