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순이익 흑자 전환

화공장치 및 초저온 탱크 제조업체인 (주)한텍(대표 박건종)이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딛고 지난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최근 발표된 한텍의 2022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364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160억1,000만원)대비 1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줄고 판매비와관리비를 절반이상 줄이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전년(155억8,000만원)도 영업손실이 흑자로 전환되며 83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기타수익 증가로 전년(136억9,000만원)도 당기순손실 역시 지난해 플러스로 전환되며 81억2,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의 이같은 실적 증대는 지난해 전방산업 회복세와 맞물려 압력용기 및 중소형 초저온저장탱크 수주와 화공장치 부문의 내수와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텍은 올해 보다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해 생산시스템의 효율화는 물론 초저온탱크 부문에서 경쟁사들과의 품질 및 가격 차별화 전략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LNG저장탱크를 비롯해 초대형 저장탱크 및 플랜트기자재 등의 영업력을 높여 수출 증대에도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