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감소세 전환

항공기용 부품 제작 및 자동차용 수소저장탱크 및 고압용기 생산업체인 코오롱데크컴퍼지트(주)(대표 오원선)가 지난해 매출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최근 발표된 2022회계년도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491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82억4,000만원)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 상승과 판매비와관리비가 늘면서 전년(22억6,000만원)보다 33.3% 감소한 15억1,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27억3,000만원)대비 82.8% 줄어들며 4억7,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회사의 이같은 실적은 CNG용기의 내수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항공 미 방산산업군의 수요 증대가 매출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수소저장용기의 공급 증가도 실적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회사는 올해 수소저장용기와 CNG용기의 공급을 늘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