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비중 감소…수익부문 성장세 지속

용기용 가스 밸브업체인 영도산업(주)(대표 이광호)이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도산업이 최근 공개한 2022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442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14억6,000만원)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줄이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전년(54억2,000만원)보다 25.5% 늘어난 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 상승하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50억4,000만원)대비 18.3% 증가한 5억7,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원자재가격 상승을 비롯한 악재 속에서도 반도체 산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초고순도 및 독성가스용 특수가스 밸브의 국내외 판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주요사업 부문인 LPG용기용 밸브 판매도 꾸준한 실적을 내며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영도산업은 올해도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신규 거래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물류비 감소 및 기타 제반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을 더욱 늘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