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도 감소세 전환

고압용기 판매 및 재검사업을 하고 있는 (주)엔케이텍(대표 천영수)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최근 발표된 엔케이텍의 2022회계년도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48억5,000만의 매출을 기록, 전년(329억2,000만원)대비 2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출 감소는 지난해 꾸준한 고압용기 판매 실적에도 불구하고 용기 재검사업 실적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 등이 늘어나 매출총이익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35억6,000만원)보다 51.9% 감소하며 1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영업외수익이 줄면서 경상이익이 감소해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26억9,000만원)대비 66.2% 하락한 9억1,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고압용기 제조용 원관의 가격인상과 물류비를 비롯한 기타 제반비용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엔케이텍은 올해 영업력 강화를 통한 국내외 신규 거래처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질소 청정소화설비 해외수출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실적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초음파탐상검사를 이용한 용기 재검사 업무를 통해 검사의 품질을 끌어 올려 재검사업의 실적도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회사는 물류비용 및 기타 제반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