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도 증가세 전환

인천소재 산업용가스 및 혼합·특수가스 제조업체인 대덕가스(주)(대표 윤일재)가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도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최근 발표된 대덕가스의 2022회계년도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553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87억5,000만원)대비 13.5% 증가해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회사의 매출 증대는 지난해 전방산업 회복세와 맞물려 헬륨 및 고순도 암모니아 등 일부 특수가스의 공급 확대와 가스정제 및 합성가스 제조사업 안정화가 밑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인천 본사와 천안, 군산, 고창공장을 잇는 서해안 공급벨트와 함께 서산공장 확충 등 영업망 관리 효율화를 구축하면서 산소, 질소 등 일반산업용가스의 안정적 공급이 이뤄진 것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도 반등을 이뤄내며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줄이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전년(42억8,000만원)보다 32.3% 늘어난 56억6,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외수익 증가 등으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전년(33억5,000만원)대비 41.2% 증가한 47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헬륨 및 고순도 암모니아 등 일부특수가스 수요처 확보에 더욱 집중,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과감한 투자 및 연구와 기술력 증강을 통한 품목 다변화로 변화하는 시장수요에 대처해 나감은 물론 물류비용 및 기타 제반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 증대에도 최대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