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안전관리 역량 향상 도모

독성가스 안전관리와 관련한 최신기술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와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회장 성백석)는 지난 4월 27~28일 제주 그라벨호텔에서 ‘제6회 독성가스안전기술향상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에는 산업·특수가스 취급 사업장 안전담당 임직원, 반도체 산업 종사자 등 20개사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독성가스 안전관리 정책의 방향, 가스사고 사례분석, 첨단 안전기술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안전관리 수준 향상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수가스 사업장 종사자들의 안전결의를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행사에는 사업장 안전관리를 위해 힘써 온 유공자에 대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 3점(단체 1점, 개인2점) 포상을 비롯해 최근 기술동향 등에 대한 연구회 발표가 이뤄졌다.

우선 독성가스 사고예방 유공자 단체표창은 가스안전 기업문화 확산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한 (주)엠에스머트리얼즈에게 수여됐고 개인표창은 린데코리아 이재구 이사와 에어퍼스트 최연욱 부장에게 주어졌다.

이와 함께 ▲산안센터 현황 및 독성가스 안전관리 사업(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손병욱 과장) ▲수소 트레일러 시설개선 방향(에어리퀴드코리아 강철구 수석) ▲새정부 수소경제 정책방향 및 전략(한국가스안전공사 이인우 부장) ▲가스사고 통계 분석 및 사고사례(한국가스감정연구원 이장우 대표) ▲화학물질관리법 업무 이해(한국가스안전공사 김종선 부장) ▲독성가스 안전정보 고도화 추진현황(한국가스안전공사 박채모 차장) ▲가스시설 내진설계의 이해(한국가스안전공사 남형모 차장)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산업특수가스협회 성백석 회장은 “최근 국내에서 사용하는 특수독성가스의 종류와 물량이 급증하면서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회 개최를 통해 관련 종사자들이 특수가스의 안전환경과 관련한 업무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회를 주관한 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성가스 사고 예방에 기여한 포상 수상자들과 회원사들에 감사하다”며 “공사는 국내 독성가스 산업의 자율 안전관리 능력 향상과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