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지난 3월 29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에서 2023년 수소충전소 안전영향평가 위원회(이하 안전평가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안전평가 위원회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근거해 수소충전소의 입지 및 배치 등에 대한 정량적 위험성 평가 방향, 수소충전소 안전기술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자문기구로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돼 수소안전기반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그동안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수소경제 전반의 안전관리를 도맡아 왔다. 특히 매년 급증하는 수소충전소의 안전관리를 위해 가스안전공사 내 전담조직을 ‘수소안전기술원’으로 확대하고 수소인프라 검사 인력도 대폭 확충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안전평가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늘어나고 있는 수소충전소의 체계적인 안전인프라 구축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당연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 박경민 사무관,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 이주성 수소안전정책처장, 박용석 수소안전검사처장 등 4명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로는 JBC솔루션 장창봉 대표, 테크에버 민동철 대표, 한국원자력연구원 강형석 책임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강경수 책임연구원, 호서대학교 김태훈 교수, 한국교통대학교 유병태 교수 등 6명이다.

위원장을 맡은 가스안전공사 노오선 수소안전기술원장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에 따라 수소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이기에 모두 힘을 합쳐 가스안전관리 및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