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는 최근 말레이시아 북부지역의 산업용 질소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페낭 지역의 바얀 레파스(Bayan Lepas) 경제자유구역과 바투 카완(Batu Kawan) 산업단지에 각각 1기의 질소플랜트를 신규 건설한다고 밝혔다.

에어프로덕츠는 또 두 곳 모두에서 파이플인 네트워크를 확장해 인근지역 고객들에 대한 공급 신뢰성과 안정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신규 플랜트의 생산량과 투자비, 상용가동 시점 등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신규 질소플랜트 건설로 에어프로덕츠는 말레이시아 북부에만 기존 프라이(Prai) 산업단지 내 2기의 ASU플랜트에 더해 총 4기의 질소생산공장을 보유·운영하게 된다.

라마니 벨루 에어프로덕츠 동남아 지역 사장은 “에어프로덕츠는 1974년 말레이시아 산업용가스 시장에 진출해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새로운 질소플랜트가 본격 가동되면 말레이시아 북부에 위치한 전자·반도체, 제조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