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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글] 스스로 돕는 자가 지혜롭다.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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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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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얻고 목표한 성과를 이루려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한 걸음씩 나아가려는 노력은 필수조건이다.

노력도 없이 막연한 기대감으로 감나무 밑에 가만히 누워서 감이 스스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은 요행수에 불과하다. 어쩌다가 썩은 감이 떨어져 상처만 더 받을 수 있다.

세상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아무것도 없다. 결과야 어떻든 간에 시간이 다 해결해 준다. 다만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워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터놓고 나눌 수 있는 대상을 찾아 함께 해소해가는 것도 노력임은 틀림없다.

마냥 부러워만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도 없이 나는 왜 안 될까? 라는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타인에게 부러운 것이 있다면 자신도 남이 부러워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무언가가 노력을 통해 이룰 수 있다. 아무런 노력도 없이 부러워만 한다면 결과는 당연히 질 수밖에 없는 게 세상의 이치다.

어떤 지역은 황토가 비옥해서 어떤 농사를 지어도 곡물이 풍성하게 자라는 반면 또 다른 지역은 날마다 물과 비료를 듬뿍 주는 노력을 해도 흉작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주어진 여건과 상황에 따라 노력의 강도도 조절되기도 한다. 운도 따르는 게 필요하지만 맨바닥에서부터 노력을 충분히 하고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좋은 작황을 이루는 결과를 맛볼 수 있다.

산업용가스업계는 동일한 제품을 취급하는 한계성을 가진 탓에 경쟁심도 강해 시장쟁탈전이 유독 강한 업종이다. 일부 입찰을 제외하고는 지역업체 간 저가 경쟁은 수시로 반복되는 양상을 나타낸다.

지역별 편차도 심한 편이다. 그래서 어느 지역은 나름 고가의 가격을 유지하는 반면 감정적으로 영업에 치중하다 보니 원가에도 못 미치는 시장가격이 형성된 지역도 있다. 결국 과당경쟁이 팽배한 지역은 시장이 비교적 안정화된 지역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부러워만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는 노력하고 있다지만 방법조차 어눌하고 적극적인 실행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

여기서는 ‘왜? 어떻게?’라는 의구심의 해소와 방법을 습득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각자도생의 시대에서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것이지 가진 자가 바가지로 떠다가 먹이는 예는 없다.

예로부터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도 있듯이 함께 위로하고 즐거워하면, 기쁨과 슬픔 그리고 고민을 나눌 때 그것이 곱절이 되거나 반으로 줄어들 수도 있고 최종적으로는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 도우려고 나서지 않는 한 누군가가 도와주기만 기다린다면 세월은 유수와 같이 지나가 버린다. 부러우면 적극적으로 부러워하고 따라잡으려는 시늉이라도 할 수 있는 동기와 시점을 놓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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