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ASU 운용과 관련 AFC와 협력체계 구축

에어퍼스트가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서 운용 중인 산소, 질소, 아르곤의 액체가스 운영권을 2024년 말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퍼스트(대표 양한용)는 지난해 6월부터 1년 동안 운영 계약을 맺고 북부 지역의 액체산소 공급과 관련해 여타 수도권 소재 산업용가스 제조사가 여유분의 공급량을 출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서 생산되는 액체가스의 전량을 정상 출하해 왔다. 이에 에어퍼스트와 동국제강은 최근 양사의 합의하에 액체가스 운영권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연말까지 연장 운용한다고 밝혔다.

에어퍼스트의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영업망을 활용해 시장의 수급상황에 대한 정보분석과 수요예측으로 생산과 공급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등 자사의 액체가스 생산량과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의 생산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수급을 조절하는 등 운용능력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에어퍼스트는 동국제강 인천제강소뿐만 아니라 포항제강소에도 지난 1996년부터 산업용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초 10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32년 12월까지 연장 공급키로 했다.

에어퍼스트의 양한용 대표는 “고객의 미래와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믿음직한 동반자라는 기치 아래 동국제강이 맡긴 액체가스 운영 계약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가 가진 ASU 운영 노하우 또한 고객과의 협업을 통해 추가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