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는 최근 텍사스주에 석유화학 공장을 운용 중인 리온델 바셀, 이스트만 케미칼과 신규 CO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는 라포트와 텍사스 시티에 각각 1기의 대형 CO플랜트를 신규 건설한다.

이중 라포트 플랜트는 생산능력이 3000만 입방피트(ft3)로 알려졌으며, 2024년 가동을 시작해 리온델 바셀의 CO 추가 수요를 책임지게 된다. 이를 통해 라온델 바셀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의 직접배출(Scope 1)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트만에 CO를 공급할 텍사스 시티 플랜트는 4000만ft3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2026년 상용가동이 이뤄지면 세계 최대 CO플랜트에 등극하게 된다.

에어프로덕트 관계자는 “두 CO플랜트를 걸프 연안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에 연결해 양사에 대한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공급량 7000ft3는 양사 사용량을 웃도는 만큼 잉여분에 의한 파이프라인 공급 안정성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