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Chart)는 유럽 굴지의 상용차 기업 스카니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스페인의 버스제조사 이리사르(Irizar)의 i8 코치 버스용 LNG 용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리사르는 2021년 i4 코치의 LNG 모델을 선보이며 스카니아의 섀시와 함께 차트의 원통형 초저온 LNG 용기를 도입한 바 있다. 이후 i6를 거쳐 이번 i8 모델에도 차트의 LNG 저장용기의 탑재를 결정했다.

차트에 따르면 LNG 버스는 디젤 모델 대비 탄소와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각각 25%, 85% 저감할 수 있다. 주행거리는 디젤 모델과 유사한 1000㎞ 이상이며, CNG 모델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다.

차트 관계자는 “차트와 스카니아는 지난 수년간 LNG 연료탱크를 공동 개발해왔고 다수의 스카니아 버스에 채용돼 기술력과 상용성을 입증했다”며 “독자적 ‘차트 진공기술(Chart Vacuum Technology)’에 힘입어 당사의 LNG 탱크는 유지보수 없이도 수년간 내구성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