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직원에 가스관련 자격증 취득 독려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시작은 현장 직원 간의 원활한 대화와 화합을 통해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업무향상을 위한 동기부여와 복지증진으로 애사심 고취는 물론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자존감을 북돋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 소재 용기전문검사기관인 부경용기검사(주)의 김재수 대표는 밝고 활기찬 직장문화 형성을 위해 직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해소해 나감으로써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높이는 데 일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수 대표는 오랫동안 가스 안전의 첨병으로서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민간전문검사기관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2021년 11월에 확장 이전한 부경용기검사(주) 수장으로서의 소임에 정진하고 있다.

부경용기검사는 내압시험기, 가압시험기, 내부쇼트기, 분체도장설비, 건조로 등의 최신 설비를 갖추고 용기 260개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컨베이어벨트를 설치함으로써 공정효율을 최적화했다. 이로 인해 기존에는 4주에 걸쳐 진행되던 작업을 2~3주에 단축해 출고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우상향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별 분업화와 순환 근무제를 도입해 1인2역의 업무분장을 가능케 함으로써 휴가 등 공석에 따른 대체 업무를 가능케 해 최적의 납기 실현과 품질 및 서비스에도 안정화를 구축해 냈다.

이와 함께 전문직으로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가스관련 자격증의 취득에 따른 보상제도를 마련해 애사심을 부추기는 반면 동기부여를 통해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자발적 동료애의 발군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그 결과 현재 현장 직원의 50%가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게 됐으며 설비운영이나 업무이관시에도 연속작업이 끊기지 않게 인수인계가 가능할 정도로 작업능률을 보완해 냈다.

부경용기검사는 현재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이음매없는 용기를 비롯 아세틸렌 및 냉매 등 용접용기, 초저온용기 등 재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내면처리 및 내외관 크리닝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신규사업부문의 확대를 위해 이미 마련해 놓은 부지를 활용해 수소, 헬륨 및 특수가스용 초대형 용기(튜브)의 재검사장을 구축하기 위한 설계작업에 돌입해 조만간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직원은 “이전 사업장과는 달리 적절한 공간 활용과 적기에 공급되는 소모품의 확보 그리고 사고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현장 근무의 만족감이 높아졌습니다. 이같은 복지 증진은 직원 상호간의 배려와 협동을 이끌어냄으로써 긴급업무지시에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스스로 야근도 하고 정리정돈을 꺼리지 않고 있다”며 건강한 웃음을 곁들인 파이팅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