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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기 설치·수리용 고압가스, 여객선 운반 허용업무 담당자만 선장 허가 받아 휴대·반입…반입 양 제한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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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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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섬에서도 에어컨이나 냉장고 등 생활기기 설치 및 수리에 필요한 고압가스를 일반 여객선으로 운반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섬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 ‘위험물 선박운송 기준’을 개정해 에어컨이나 냉장고 설치 및 수리에 필요한 냉매 등의 고압가스를 여객선에 휴대·반입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소, LPG 등 생활기기용 용접용가스와 냉매 등 고압가스류는 위험물 운송용 시설과 구조를 갖춘 선박에만 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에어컨과 냉장고 등이 생활필수품이 된 지 오래인 데도 이에 필요한 고압가스 운반이 너무 까다롭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기준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설치·수리기사가 승선 전에 선장의 허가를 받으면 고압가스, 냉매를 휴대하고 여객선에 탑승할 수 있게 돼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해수부는 선박과 여객의 안전을 위해 여객선에 휴대·반입할 수 있는 용접용 가스와 냉매 등은 소량으로 제한했으며 에어컨, 냉장고 설치·수리 업무 담당자만 휴대·반입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고압가스를 운반할 배의 선장에게는 규정된 용기 사용 여부와 고정상태 등을 확인한 뒤 여객실과 격리 보관 등의 조치를 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됐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압가스의 휴대 및 반입이 거부될 수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해수부의 이번 조치가 섬 주민의 일상생활 영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앞으로 연안여객선이 운항하는 전국 242곳의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스류의 여객선 반입에 따른 안전조치가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위험물 선박운송 기준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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