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가 프랑스의 항공기 장비 제조업체 샤프란 에어로시스템과 산소 및 질소 항공우주 기술 부문의 매각을 위한 독점 협상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매각은 핵심 사업분야에 역량을 모으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다.

에어리퀴드는 1983년부터 프랑스 그르노블 캠퍼스에서 항공우주 산업을 위한 산업용가스와 관련장비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현재 이곳에서는 218명의 임직원이 기내용 산소와 질소의 생산·저장·공급 솔루션, 휴대용 산소공급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매각 대상은 산소·질소 분야에 국한되며 해양 관련 초저온 기술, 항공우주용 초저온 수소 기술 분야의 사업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에어리뒤드 관계자는 “2024년초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임직원과의 지속적 대화와 법적 절차에 따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