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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에어퍼스트, 블랙록과 사업투자 파트너로 맞손AFC,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지분 30% 매각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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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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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대금 1조1100억원…지속적 성장 가능성에 투자

 

최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 PE가 보유중인 에어퍼스트의 지분 30%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BlackRock IB(이하 블랙록)와 1조11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IMM이 4년 전에 인수한 에어퍼스트 지분 중 30%만 매각하고도 투자 원금 약 1조3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회수하는 기록을 남겼다. 에어퍼스트의 현재 기업가치는 3조7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9년 4월 IMM의 인수 당시 에어퍼스트는 삼성전자(평택), 롯데케미탈, 한화토탈(대산), 현대제철(포항) 등 국내 대기업과 장기 공급계약을 맺은 상태에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창출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

이에 따라 블랙록은 반도체, 2차 전지 등의 주요 전방산업 분야의 추후 증설 계획과 산업의 고도화로 인해 산업용가스의 수요처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국내 산업용가스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에어퍼스트는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양극재,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질소, 산소, 아르곤 등의 산업용가스를 공급하며 시장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IMM PE가 에어퍼스트를 인수한 이후 조직 내부의 역량을 강화해 독자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단행하는 한편 영업 본부에 영업기획팀 등 신규사업부를 추가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고객 대응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업의 ‘밸류업’ 활동에 초점을 맞춰 기업의 가치를 개선했다.

이같은 에어퍼스트의 기업 가치 성장을 근거로 지난해 말부터 소수지분 매각 절차를 추진해 왔으며 국내외 쟁쟁한 투찰기업 중 입찰 조건, 기업 지배구조 및 경영 파트너로서의 전략적 적합도 등을 포괄적으로 판단한 결과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사업투자 파트너로 선정됐다.

에어퍼스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과 전략적 투자자와의 협업 및 반도체, 이차 전지 등 사업확장이 예정된 주요 고객사들에 대한 플랜트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블랙록은 운용자금이 1경30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기업들에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지분도 5% 이상 보유하고 있어 에어퍼스트의 주주로서 국내는 물론 미국 등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중인 삼성전자와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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