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는 최근 중국삼협공사(CTG)의 자회사인 중국삼협공사 재생에너지(CTGN), 중국삼협공사 장쑤지사(CTGJ)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PPA에 따라 CTGN과 CTGJ는 2024년 1월부터 에어리퀴드에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연간 총 200㎿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앞서 에어리퀴드는 미국과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재생에너지 및 저탄소에너지 기반 PPA를 체결한 바 있지만 중국에서의 재생에너지 PPA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리퀴드가 공급받게 될 전력은 장쑤성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와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되며, 이를 통해 에어리퀴드는 연간 최대 12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30만 가구가 일반 전력을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배출량에 해당한다.

에어리퀴드 관계자는 “이번 재생에너지 PPA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당사의 약속과 궤를 같이 한다”며 “저탄소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들의 높은 수요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