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송천동에 이어 전미동에도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전북 전주시는 최근 환경부가 실시한 ‘2023년 액화수소충전소 설치 민간보조사업’ 공모에 전미동 스타관광 버스차고지가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민간사업자인 SK플러그하이버스는 오는 2024년까지 국비 70억원 등 총 110억원을 토입해 전미동 스타관광 버스차고지에 하루에 버스 1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2,000㎏/日 규모의 액화수소충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효성하이드로젠이 추진한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사업 공모에 송천동 버스회차지 부지가 최종 선정돼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색장동에도 수소승용차 충전소가 건립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 전주시는 내년까지 수소버스 105대 도입, 수소충전소 7개소 구축 등 수소경제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미동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 발맞춰 수소차 보급과 지원에 앞장서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