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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04년 산업용가스시장 전년대비 20% 성장액제조, 특수가스업계 호조…수익성 등 전반적으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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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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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산업용가스 시장규모가 최악의 경제상황 속에서도 전년대비 20%대의 고성장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예상을 뛰어넘는 고도성장은 전자.반도체산업의 부흥에 따른 액메이커와 특수가스 제조업체들의 비약적인 매출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이들 업종이 전체 시장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반면 탄산 및 수소업계의 경우 일년내내 별다른 호재를 찾지 못하고 경쟁심화와 원가상승 부담에 시달리면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특히 지난해는 대다수 업체들이 전방위적인 수익성강화 노력을 펼친데 힙입어 매출성장폭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 증대를 이끌어냄으로서 매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수익성악화에 빠졌었던 지난 2003년과 완벽한 대조를 이뤘다.

실제로 조사대상업체 32개사의 지난해 매출합계는 총 1조5천1백79억원으로 2003년의 1조2천6백37억원과 비교해 20.1%의 성장을 이룩했다.

그러나 전체 매출증가분 2천5백41억원 중 무려 85%(2천1백67억원)가 액메이커 및 특수가스업체의 매출증가분이어서 양(兩)업계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 수준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조사대상 32개사 중 전년대비 매출성장을 기록한 업체는 25개사(78%)로 절대치와 상대치 모두에서 2003년의 69%(33개사중 23개사), 2002년의 74%(31개사중 23개사)를 앞서면서 전자․반도체산업에서 시작된 경기회복이 점차 업계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달리 매출하락업체 7개사 중 5개사가 탄산메이커로 나타나 여타업종에 비해 탄산업계의 부진이 예년보다 더욱 두드러졌다.

순이익의 경우 32개사가 총 1천7백억원의 수익을 창출, 매출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전년(1천4억원)대비 52%의 증가를 기록했다.

물론 매출과 마찬가지로 순익증가분 6백95억원의 88%(6백13억원)가 액메이커 및 특수가스 업체의 실적이지만 68%(32개사중 22개사)의 업체가 전년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 2003년의 51%(33개사중 17개사)나 2002년의 67%(31개사중 21개사)를 능가했다.

이와관련 지난해 매출과 순익이 모두 하락한 업체는 탄산메이커 4개사를 포함해 총 6개사로 2003년(7개사)보다 줄어든 반면 매출과 순익이 동반 상승한 업체는 2003년 13개사에서 지난해 21개사로 대폭 늘어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조, 충전, 설비.장비 업종을 총망라하여 국내 산업용가스 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29개 업체와 산업용가스 부문의 매출비중은 낮지만 동업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3개 업체 등 총 32개 업체를 표본으로 선정하여 이루어졌다.

32개사의 구성은 액메이커 4개사, 특수가스 제조업체 6개사, 탄산메이커 7개사, 수소메이커 2개사, 온사이트 업체 1개사, 액제조업체 1개사, 충전업체 6개사, 설비.장비업체 5개사 등이며 이들의 경영실적은 금융감독원에 등재된 공식자료를 참조했다.


[액메이커] 평균성장률 14%로 매출 6천억원 합작

한국산업가스㈜(대표 이수연, 이하 KIG), 대성산업가스㈜(대표 손무룡, 이하 DIG), 프렉스에어코리아㈜(대표 이강호, 이하 PKC), ㈜비오씨가스코리아(대표 Dave Taylor, 이하 BOCK) 등 액메이커 4사가 지난해 탁월한 성장동력을 가동하며 6천억원대의 매출을 합작해냈다.

4사의 총매출은 전년(5천2백87억원)대비 14.4% 성장한 6천50억원으로 지난 2003년 매출 5천억원대를 돌파한지 1년만에 6천억원의 고지마저 점령해냈다.

이에따라 액메이커 4사는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평균 15%대의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 96년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각사별로 보면 먼저 KIG가 단일기업으로는 국내 산업용가스 업체 중 처음으로 매출 2천억원을 넘어서며 수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어 DIG가 4사중 가장 높은 18%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천7백31억원의 매출을 달성, 2천억원 진입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으며 PKC, BOCK도 각각 1천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산업용가스 4대 천왕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4사의 실적을 금액적으로 보면 전년대비 7백62억원 이상의 매출증대를 일궈낸 것으로 이는 2003년의 매출증가분(6백31억원)을 1백억원이상 앞지른 사상 최대 규모이다.

액메이커가 지난해의 심각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이같은 성장을 구가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을 중심으로한 국내 전자․반도체기업들의 가스사용량 증대와 신규 온사이트 플랜트의 가동 그리고 고순도․초고순도가스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에 있어서도 4사는 사상 최대치인 총 1천17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1천억원의 벽을 허물었다.

KIG가 2003년의 두배가 넘는 6백40억원을 달성하며 포문을 열자 BOCK가 전년도의 부진을 씻어내는 341%의 순익성장으로 호응했고 DIG와 PKC도 각각 30~40%대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뒤를 받쳤다.

특히 이번 수익성 향상은 매출증가 등과 같은 외적요인과 비용감소, 원가원감 등의 강도 높은 내적 노력이 복합적인 작용을 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액메이커들은 지난해 상당한 매출증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의 비중을 2003년보다 낮추는데 성공했고 영업외비용 또한 이자비용 상승이 나타난 DIG를 제외하면 BOCK -48%, KIG -26%, PKC -5% 등 크게 감소됐다.

한편 올해에도 액사들이 지난해와 같은 높은 순익을 올릴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매출의 경우 전자․반도체업계의 호조가 여전한 상황에서 신규 플랜트의 착공과 준공, 대형신규투자 등이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어 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특수가스메이커] 매출.수익 두마리 토끼 잡아

지난해 국내 특수가스 관련업체들의 실적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라는 영화 제목으로 표현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빼어나다.

침체기를 벗어나 초대형 설비투자를 앞세운 채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는 국내 전자․반도체업체들에 힘입어 특수가스 업체들 또한 지난해 매출과 수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아냈다고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국내 특수가스 전문 제조(공급)업체 중 공식결산자료의 확인이 가능한 대한특수가스㈜(대표 유재운), ㈜소디프신소재(대표 하영환), 칸토덴카코리아㈜(전무 토미타요시오), 한국메티슨특수가스㈜(대표 김유경), 성원에드워드㈜(대표 김중조), ㈜아토(대표 문상영) 등 6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실적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지난해 총 4천2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의 2천6백22억원 대비 53% 이상 증가한 것으로 기술의 고도화, 집적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존 수요처들의 사용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각 산업에서의 신규 특수가스 수요도 하루가 다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특수가스업계의 신흥강자인 소디프신소재이다.

이 업체는 2002년 1백4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NF3 사업 본격화와 함께 2003년 2백90억원으로 급성장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을 4백87억원까지 끌어올리며 특수가스가 지닌 성장성을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더욱이 연마제 등 기존 사업을 제외한 특수가스(NF3) 부문의 매출은 전년 1백89억원에서 지난해 3백69억원으로 두배에 가까운 성장이 나타났다.

이에더해 대한특수가스가 2003년의 마이너스성장을 떨쳐내고 전년대비 31% 확대된 6백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비롯 모든 업체들이 최소 12%에서 최대 113%에 달하는 매출신장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 특수가스업체들은 수익성 측면에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놀라운 실적 향상을 보여줬다.

실제로 재고자산감모손실 등 영업외적 이유로 1백95억원의 순손실을 보인 아토를 제외하면 소디프 97%, 메티슨 240%, 대한특수 764%, 성원 1,783%, 칸토덴카 6,314% 등 가히 가공할만한 순익성장률이 확인된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관련업체들이 완제품 수입비중을 낮추고 자체 제조․정제능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한편 대량공급에 따른 효율성 강화와 비용절감노력 등이 시너지효과를 일으켰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올해 또한 특수가스업계는 산업발전에 따른 특수가스의 기본적인 성장성과 소디프의 NF3 제2공장 가동 및 WF6 사업진출, 아토의 NH3플랜트 증설, 성원의 대용량 불소발생기 설비 가동, 메티슨의 음봉 제2공장 착공, 울산화학의 NF3플랜트 상용가동 등 각사별 신규사업이 맞물리며 괄목할만한 성장이 확실시된다.


[탄산메이커] 침체 탈출 실패…업계전반 위기감 고조

특수가스 업계가 고속성장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면 국내 탄산업계는 위기를 반전시킬 탈출구를 찾지 못한채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갇혀있는 정체산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태경화학㈜(대표 김영환), 선도화학㈜(대표 이한용), 유진화학㈜(배성만), 창신화학㈜(배상도), 한국탄산㈜(대표 이강호), ㈜동광화학(대표 최남호), 한유케미칼㈜(박기흥) 등 탄산제조메이커 7개사는 지난해 총 7백57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7백69억원)대비 1.5% 가량 감소한 수치이며 2003년의 6.8%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탄산업체들의 매출합계에 하락이 나타난 것이다.

특히 조사대상업체 7개사 중 매출이 상승한 업체는 유진과 한유, 순이익이 상승한 업체는 동광과 한유에 불과한 반면 태경, 선도, 창신, 한탄 등 무려 4개사가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7개사 중 매출과 순익이 함께 성장한 곳은 2년차 신생업체인 한유가 유일하다.

그러나 한유의 2003년도 실적은 6개월간의 사업활동에 따른 결과로서 1년간 사업을 영위한 지난해의 실적이 당연히(?) 2003년의 수치를 넘어설 수밖에 없는 구조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탄산업계 전체가 심각한 경영악화에 시달렸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물론 7개사 중 몇몇 업체들이 탄산이나 드라이아이스 이외의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지만 이러한 결과는 탄산업계의 암울한 현실을 설명해주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순이익의 경우 동광이 2003년 7천만원에서 지난해 19억원의 이익을 거둔데 힘입어 7개사의 합계가 전년(88억원)보다 3.1% 늘어난 90억원을 기록했지만 동광의 이익증진은 영업활동이 아닌 보유주식 매각에 따른 1회성 효과이므로 순익 또한 사실상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업계전문가들은 이같은 탄산업계의 정체성에 대해 대다수 업체들이 국내 탄산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적극적인 추가수요발굴 보다는 기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나 비(非)탄산분야로의 사업다각화 등 단기적 대응에 더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최소한의 보호장치 역할을 해왔던 탄산업종의 ‘중소기업고유업종 지정’마저 내년 중 해제될 예정이어서 지금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탄산업계가 과당경쟁 자제를 한 목소리로 외치며 공동판매제도의 도입을 본격 주창하고 있는 것도 업계전반에 증폭되고 있는 이같은 위기감의 산물이다.

많은 난관들을 극복하고 국내 탄산업계가 과거의 전성기를 다시한번 구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소메이커] 수익성 악화 지속…올해 신규업체 진출 변수

㈜덕양에너젠(대표 이덕우), ㈜SPG산업(대표 이성재) 등 국내 산업용 수소메이커 2개사는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매출성장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성장폭이 역대 최저치에 그치면서 성장률 둔화가 가속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순익규모도 지난 98년 수준에 머무르는 등 2002년 이후 시작된 수익성 악화가 계속됐다.

지난해 양사가 기록한 매출은 총 5백72억원.

이는 전년도의 5백45억원 대비 4.9%가량 증대된 것이지만 성장률이 전년(5%)보다 다소 둔화됐음은 물론 지난 5년간 양사의 평균 매출성장률 12.6%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규모이다.

양사의 경우 수소의 탁월한 성장성에 기인해 IMF사태가 벌어졌던 지난 98년에 조차 12.8%의 두자릿수 성장을 창출해냈음을 감안할 때 지난해의 성적은 결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판단된다.

특히 양사의 매출성장이 지난 2000년 24.9%를 정점으로 2001년 12.3%, 2002년 12.6%, 2003년 5% 등으로 매년 감소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른 시일내에 특단의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자칫 침체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두 업체의 수익성을 살펴보면 이같은 우려의 목소리가 막연한 기우(杞憂)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양사의 매출 합계는 17억4천여만원으로 지난 98년(17억원)수준으로 회귀했다. 또한 지난 2003년에 사상 처음 전년대비 -33%의 순익감소를 보인이후 지난해에도 -38%의 감소가 나타나 2년 연속으로 -30%이상의 수익성 악화가 발생했다.

이같은 양사의 실적둔화는 탄산이나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수소 이외 사업에서의 부진이 상당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지만 수소업계 내부의 경쟁심화와 원가부담 가중 등도 성장저해의 한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덕양과 SPG는 지난해 납사(나프타)가격 폭등으로 원가부담이 상승하는 등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SD글로빌, 에어리퀴드코리아(ALK) 등 수소카트리지 사업 진출을 선언한 신규업체들의 영향으로 적절한 인상조치를 수행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덕양의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2003년 69%에서 지난해 71%로 높아진 점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결국 올해의 국내 수소시장은 오는 6~7월로 예상되는 SD와 ALK의 시장진입과 그에따른 경쟁심화를 어떻게 극복해내는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 수소시장은 액메이커나 에어리퀴드코리아 등이 주도하는 온사이트급 대형시장과 덕양과 SPG가 주도하는 카트리지급 중소형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중 온사이트 및 파이프라인 시장은 화학업계의 수요증대에 따라 매년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타주요업체] 에어리퀴드 '日就月將'…NK.다임.PSG 등 두각

여타 주요업체들의 경우 1천억원대 매출을 돌파한 에어리퀴드코리아㈜(대표 Donald J. Murdock, ALK)를 선두로 거의 모든 업체들이 전년도에 비해 매출과 수익이 향상된 성적표를 받아듦으로써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만 알로포즈, 송하가스산업, 하나기술개발, 서경산업가스 등의 업체들이 경영악화와 부도로 잇따라 사업을 중단하고 있어 매출액 1백억 미만의 중소업체들은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대상업체 13개사 중 지난해에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한 업체는 결산일 변경으로 6개월간의 실적만 반영된 화인텍이 유일하다.

하지만 화인텍의 실적을 1년기준으로 환산하면 전년대비 22% 증가한 1천2백52억원이므로 사실상 모든 업체가 매출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조사대상업체 모두가 매출증진을 실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ALK를 비롯 ㈜화인텍(대표 김홍근.임재인), ㈜PSG(대표 이판세), 다임폴라특장㈜(대표 임근영)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13개사의 매출합계도 총 3천7백71억원으로 전년도의 3천4백12억원보다 10.5% 성장했다.

이는 2002년의 24%에 비해서는 낮은 성장률이지만 2003년(9.2%)보다는 향상된 수치이며 화인텍의 매출을 1년기준으로 조정하면 28%이상의 증가가 나타난 셈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상위 3~4개 업체가 성장을 주도했던 2003년과 달리 모든 업체들이 조금씩 힘을 합쳐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실제로 2003년의 매출상승분 2백82억원 중 86%(2백44억원)가 에어리퀴드코리아(ALK)의 실적이었던 반면 지난해에는 (화인텍 실적 조정후) 매출상승분 9백85억원 중 ALK의 비중이 43%(425억원)로 크게 낮아졌다.

그 결과 ALK를 제외한 1개 업체당 평균 매출상승분이 2003년 3억5천만원에서 지난해 46억7천만원 정도로 수직상승했다.

매출측면의 호조와 함께 순이익(화인텍 실적 조정후)도 선도산업만이 감소가 나타나 13개사의 전체 순익은 2003년 1백64억원에서 지난해 2백88억원으로 75% 증대됐다.

한편 지금까지 언급된 32개사중 한국산업가스가 매출(2천1백56억원) 및 순이익(6백40억원)에서 최정상의 위치를 점했으며 매출액성장률은 한유케미칼이 120%로 가장 높았다.

창립 4년만에 본격적인 수익창출에 나선 칸토덴카코리아는 전년대비 6,314%에 달하는 순익 상승을 기록하며 2,495%의 동광화학을 제치고 순이익성장률 1위에 올랐고 영업이익성장률은 성원에드워드(682%)가 2위(메티슨 222%)와 큰 격차를 벌이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서 소디프신소재가 2003년에 이어 매출액순이익률(31%)과 매출액영업이익률(32%)에서 2년 연속 왕좌에 앉았고 최소 부채비율 경쟁에서도 전년도 우승자인 서울냉열이 또다시 수위(首位)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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