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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 충남·강원·충북, 수소생산기지 구축 본격화수소도시 선점 경쟁 ‘스타트’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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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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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과 강원 동해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들어서고 충북에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된다.

최근 충남도, 강원도, 충북도는 미래 그린수소로의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수소도시로서의 공급체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보령시 신보령 발전본부 내 수전해 기반 생산기지 구축

하루 1톤 이상 생산 계획

 

우선 충남도는 지난 8월 29일 보령시·한국중부발전·현대엔지니어링·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아이에스티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및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국비 54억3,000만원 등 총 126억원이 투입돼 충남 보령시에 하루 1톤 이상의 수소 생산 용량을 갖추고 수소의 저장과 운송이 모두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의 실시설계, 수전해 설비 공급 등 EPC(설계·조달·시공) 역무를 담당하게 되며 한국중부발전은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 및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4월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된 아이에스티이는 출하설비 설계사로 참여한다.

수소생산기지는 보령시 오천면 신보령 발전본부 내 4,958㎡ 부지에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생산된 수소는 보령시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공급할 계획이며 단기적으로는 보령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인 ‘수소교통 복합기지’ 수소충전소(2026년 준공, 900㎏/일 소비)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통해 보령시의 산업단지, 주거용 수요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보령시,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에 대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1GW 규모로 조성되는 보령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활용해 하루 5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추가 프로젝트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이 수소도시로서의 공급 체계 구축, 수소기업 육성기반과 생태계 조성, 수소기반 그린도시 조성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보령화력 1·2호기가 폐쇄되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침체되고 있는 보령시에도 활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회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전환의 첫 걸음이 될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수소산업의 기반을 지속 강화해 수소 에너지산업 전환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 2.5㎿급 수전해 기반 생산기지 구축

하루 1톤 이상 생산 계획

 

강원도 역시 산업통상자원부 및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 Korea)가 주관하는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청정수소 공급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 128억원(국비 54억3,000만원·지방비 6억원·민간 68억원 등)이 투입돼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내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소유 P2G 실증단지에 태양광 및 바이오매스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2.5㎿급 수소생산기지를 구축, 하루 1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한국동서발전이 수소생산용 청정에너지 생산·공급과 수전해 설비 운영을 담당하고 강원도·동해시는 인허가 및 재정 지원, 대우건설은 EPC 전담, 제아이엔지는 수소관련 설비 전문 설계·시공 및 운영 지원 등을 각각 수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되는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 시켜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운영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적인 모델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동일 부지에 구축되는 상용차 수소충전소 및 인근 지역 수소충전소와 대용량 수소 수요처인 이차전지 핵심소재 제조공장을 비롯해 향후 관내 수소에너지 활용 기업체 등으로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상용차 수소충전소는 현장에서 직접 수소 생산과 공급까지 가능한 On-Site형으로 향후 동해항을 출입하는 화물차의 수소차 전환을 대비해 상용차와 승용차의 동시 충전이 가능한 시설로 구축된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컨소시엄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9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2025년까지 생산기지 설계 및 시공을 거쳐 2026년 준공 후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흐름 속에서 본 사업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 기술력을 향상시켜 국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동해항 배후지인 북평산업단지가 수소산업 거점지로 성장함으로써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日 수소 3톤·드라이아이스 19톤 생산

 

충북 청주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 탄소포집형 중규모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된다.

청주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공모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충북 청주와 함께 충남 당진, 경기 파주지역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자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4월 27일 청정수소 공급체계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중 탄소포집형 수소 생산·공급시설 구축사업을 공모했다. 수소 생산·공급체계의 청정수소 전환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일환으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지원하고 수소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액화시켜 탄산 수요처에 공급함으로써 국내 탄산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19조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에 근거한 해당 프로젝트의 지원규모는 총 67억5,000만원으로 올해 지원금은 20억2,500만원이며, 정부지원금 규모는 2024년, 2025년 예산 확정액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설비용량은 하루 1톤 이상 수소 생산이 가능한 수소추출시설에 탄소포집기를 부착해 생산, 저장, 운송시설, 탄소포집시설을 갖춰야 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충북 청주의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는 주관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와 청주시를 비롯해 제이엔케이히터(주), (주)에어레인, 창신화학(주), 충청에너지서비스(주) 등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이들 컨소시엄은 국비 67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331억3,000만원을 투입,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수소 일 3톤 이산화탄소 기반 드라이아이스 일 19톤을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되면 기존에 충남 당진 등 100㎞ 이상 거리의 대규모 석유화학단지에서 공급받던 수소를 관내에서 생산해 공급받게 된다. 수소충전 단가 인하는 물론 적기공급에 따른 안정성에도 기여해 수소차 보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북도 내에 수소생산시설이 건립되는 것은 충주 그린바이오 수소충전소(하루 500㎏)에 이어 두 번째다.

이와 함께 동일 부지에 환경부 민간 공모사업으로 버스 등의 상용차 수소충전소(버스 4대/시간)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준공 목표는 2025년 하반기이다. 이 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394억3,000만원이 지역에 투자돼 지역경제 및 건설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지 알선,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주민설명회 추진, 버스 보급 등 민간 중심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번 성과를 맺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 생산·공급 및 소비를 아우르는 수소모빌리티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수소경제 활성화 및 대기 환경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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