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지난 9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3년 세계수소산업협회(GHIAA) 국제포럼(이하 GHIAA포럼)’을 개최했다.

결집된 행동을 통한 수소경제 실현(Realizing hydrogen economy through collective actions)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GHIAA포럼에 참석한 각국 협회장, 산업계 대표 및 각국 정부 관계자들은 국제협력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우선 이날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이행에는 국제 민간협력이 필수적”이라며 “GHIAA포럼이 각국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해 실질적인 국제협력 의제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조연설자인 미국 수소협회(FCHEA) 의장 프랭크 월락(Frank Wolak)은 “탄소중립을 위해서 수소는 필수적인 에너지”라며 글로벌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들의 결집된 활동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 GHIAA 회원국(아르헨티나, 호주, 중국, 콜롬비아, 프랑스, 헝가리, 네덜란드, 싱가폴, 폴란드)이 속한 국가들의 수소산업과 수소정책 현황을 소개하고 그린수소생산 프로젝트 현황 등 기술정보를 공유했다. 이 가운데 호주 수소협회는 최근 호주 수소 관련 보조금 정책을, 중국 수소협회는 수소를 활용한 중국의 탈탄소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콜롬비아 수소협회는 자국 내 그린수소생산 프로젝트를, 폴란드는 유럽연합(EU)과 연계한 자국 수소생산 정책을 설명했다.

H2KOREA 문재도 회장(GHIAA 의장)은 “세계적인 수소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 국가별로 결집된 정보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GHIAA 회원국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포럼과 같은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